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금저축 전용 재간접펀드를 출시했다.

 

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연금저축 전용 재간접펀드인 '미래에셋연금저축베스트컬렉션' 펀드는 현재 출시돼 운용중인 여러 펀드 중에서 성과가 우수한 펀드를 편입해 운용하는 재간접펀드다.

 

이 상품은 총자산의 50% 이상을 채권형으로 구성하고, 주식형은 40% 이내로 투자하는 채권혼합형이다. 특히 과거 수익률 등의 성과요인과 투자스타일과 투자 관련 전문성 등의 비성과 요인과 주관적 조정 사항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우수 펀드를 선정하는 스코어링 모델을 적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성과가 우수한 펀드에 투자하게 되어 우수한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복수 펀드에 분산 투자해 단일 펀드에 투자했을 때보다 투자위험은 낮출 수 있다"며 "안정적인 자산증식을 통한 노후 대비를 원하는 연금저축 가입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 설정된 연금저축펀드, 일반 공모펀드와 ETF 등에 주로 투자하며 3년 이상 설정돼 운용된 상품 가운데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펀드를 대상으로 편입해 안정적으로 운용한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상무는 "이 펀드는 미래에셋의 리서치 역량을 십분 활용하여 다양한 시장 국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펀드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며 "가입 고객들은 별도의 리밸런싱 없이도 전문 운용사의 자산배분전략에 따라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적절히 대응해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연금저축베스트컬렉션' 펀드는 신한은행과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