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미국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인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피앤지(P&G), 유니레버(Unilever), 애플(Apple), 인텔(Intel) 등 우리 실생활에 익숙한 글로벌 우량기업 중 기업가치와 배당금의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변동성이 낮고 배당수익이 높아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모닝스타의 자문서비스를 활용하여 주식 선정과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종목을 대상으로 모닝스타의 리서치를 통해 종목을 발굴하며, 고배당주 및 배당성향이 높은 가치주를 최종 선정해 투자한다.
이 상품은 대신증권의 하우스뷰인 '달러자산에 투자하라'에 근거한 전략상품이다. 올 초부터 미국의 경제성장률 회복, 기술과 혁신 주도, 성장의 안정성, 금리인상 전망 등에 근거해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뷰를 선보였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환율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환차익과 환차손이 가능하다.
신탁보수는 0.697~1.847%다.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하며, 대신증권 전 영업점과 대신증권 홈페이지(http://www.daishin.com), HTS, MTS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이 상품은 가계금융자산 증가, 저성장과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고배당 기업 투자를 포트폴리오로 제공한다"며 "무엇보다 향후 달러 강세를 대비한 달러자산을 보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