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니에 해외 주거환경개선 봉사단 파견

8억원 들여 집 40채 건설 '상상빌리지' 사업

입력 : 2015-08-03 오후 3:55:17
KT&G가 해외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상상빌리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과 임직원들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한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KT&G 대학생 봉사단인 '상상발룬티어(Volunteer)'와 임직원들을 포함한 55명으로, KT&G 인니법인에서 별도 선발한 현지 대학생들과 합류해 총 67명이 오는 14일까지 건축현장 지원과 교육봉사에 나선다.
 
'상상빌리지' 사업은 해외 빈곤층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자립을 돕는 KT&G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KT&G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을 첫 대상지로 선정하고 올해 12월까지 총 8억1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기간 동안 총 40채의 집을 새로 짓고 공용화장실과 배수시설을 설치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학교를 새단장하고 안전과 금융 관련 교육들을 통해 주거민들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KT&G는 오랜 내전을 치른 캄보디아에 총 31차례에 걸쳐 880명의 대학생과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하고 수상유치원과 도서관을 설립한 바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서 의료지원 활동도 펼쳐오는 등 지난 10여년간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효석 KT&G 사회공헌부장은 "KT&G는 매년 국내 100대 기업 평균의 10배가 넘는 매출액의 2%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해외 5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해외 빈곤퇴치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KT&G 대학생 봉사단 '상상발룬티어(Volunteer)'와 임직원들이 3일 '상상빌리지'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G)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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