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이 세계 최고 수준의 SCM 솔루션 업체와 손잡고 통합공급망계획(Supply Chain Planning, 이하 SCP) 솔루션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JDA소프트웨어코리아(이하 JDA)와 SCP 솔루션 구축 및 컨설팅 역량 강화 관련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CP는 수요기반의 조달, 제조 및 물류 공급망 계획을 최적화하는 IT솔루션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CJ대한통운과 JDA는 고객사의 SCP 솔루션 공급 및 컨설팅 업무를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와 관련된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본격적으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JDA는 기업의 유통, 제조 및 물류 등 비즈니스 프로세스상의 최적화를 위한 SCM솔루션을 구축하는 세계적인 회사로 베스트바이, 델, 이케아, 코카콜라,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들과 JDA 솔루션을 구축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정태영 CJ대한통운 CIO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SCM솔루션 회사 JDA와 교류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양사 간 협업을 통해 고부가 가치 솔루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는 기업이 물류업체에게 물류업무를 아웃소싱하는 형태인 3PL(3자물류)을 넘어 컨설팅 및 물류 IT솔루션을 더해 제공하는 4PL(4자물류)이 물류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기존 물류 IT 솔루션과 SCP솔루션을 통합한 SCM 통합 솔루션을 강화함으로써 더욱 차별화된 4PL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정태영 CJ대한통운 CIO(왼쪽)와 신호섭 JDA코리아 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