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등락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2.89포인트(0.15%) 상승한 8763.13을 기록했다. 반면 S&P500지수는 2.37포인트(0.25%) 떨어진 940.09, 나스닥 지수도 0.60포인트(0.03%) 내려선 1849.4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지난달 사라진 일자리가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미국 노동부 발표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예상보다 높은 실업률이 경기회복 기대에 제동을 걸 것이라는 엇갈린 고용지표에 대한 해석과 미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설지 모른다는 우려감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이같은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3.2% 올라 올해 들어 최고치에 근접하고 S&P 500지수는 2.3%, 나스닥은 4.2% 상승하는 등 주요 지수는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7센트(0.5%) 떨어진 배럴당 68.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 이상 오른 배럴당 70.32달러에까지 거래돼 지난 해 11월 5일 이후 처음 7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뉴스토마토 김유나 기자 zizibez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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