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한샘이 대구에서 국내 최대 프리미엄 종합 홈인테리어 유통매장 한샘플래그샵 대구범어점을 오는 6일 오픈한다.
대구범어점은 연면적 9200여m²로, 한샘이 운영하는 7개의 플래그샵 중 최대 규모다.
특히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쇼룸 형태인 4세대 플래그샵을 구현했다.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모델하우스에 한샘만의 차별화된 제품, 전시, 서비스를 더해 고객이 한국 특유의 주거환경에 맞는 집꾸밈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대 프리미엄 홈인테리어 유통매장
대구범어점은 토탈 홈 인테리어 전시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합친 형태다.
매장 내에는 가구와 생활용품 등 인테리어 관련용품은 물론, 베이커리 카페와 키즈룸,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기존 한샘의 플래그샵이 독립 건물에 5~8개층으로 구분 지어진 것과 달리, 최대 규모의 매장을 주상복합건물의 한 층에 넓게 펼쳐놓은 형태도 특별하다.
세부적으로 가구관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배치 및 스타일 제안을 위해 집 전체, 또는 공간 일부를 하나의 테마로 묶어서 제안하는 전시 콘셉트인 라이프스타일 패키지 형태로 구성했다.
공간을 단위로 꾸민 세트 외에도 수면존, 침실수납존, 거실수납존, 다이닝존, 책상존 등 같은 제품군끼리 모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전문존도 마련했다.
생활용품관에서는 수납, 키친, 패브릭, 조명, 데코, 소가구에 이르기까지 집꾸밈에 필요한 2500여종의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키친&바스관에서는 프리미엄 부엌 가구 키친바흐 7개 플랜을 비롯해 총 14개 플랜이 전시되어 있다. 빌트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키친랩도 꾸며 놓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다. 한샘 바스도 4개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커튼, 블라인드, 러그, 쿠션 등 패브릭을 기성 제품 외에도 전문 디자이너와의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소재로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맞춤 패브릭관도 운영한다.
가구와 생활용품 전시는 물론 카페, 수유실, 키즈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완비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도모했다.
◇"플래그샵 확대 계속할 것"..수원·강북점 오픈 예정
한샘은 향후에도 플래그샵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내 수원점과 내년 1분기 중 강북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서울 수도권과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이케아를 비롯한 글로벌 가구인테리어 기업의 국내 입점과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의 인테리어 사업 확장, 건자재기업의 가구시장 확대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플래그샵은 '가구 단품이 아닌 공간을 판매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진화를 꾀할 방침이다.
사업 초기 문을 연 방배점과 논현점, 분당점은 모든 인테리어 아이템을 원스톱으로 쇼핑하는 새로운 콘셉트인 1세대 플래그샵이었다. 이어 2009년 오픈한 잠실점과 2011년 오픈한 부산센텀점은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2세대 플래그샵으로 진화했다. 지난해 문을 연 목동점은 제품과 전시와 영업사원, 서비스, 편의시설 등 모든 면에서 프리미엄을 더해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한샘은 이번에 선보인 4세대 플래그샵에 이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구성에 맞는 공간을 꾸며 고객들에게 인테리어의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는 홈인테리어 매장으로서 진화하는 플래그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샘 대구범어점. (사진제공=한샘)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