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바텍(043150)에 대해 하반기에도 호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6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바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회사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원가율 개선과 판관비율 하락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2분기와 올 1분기에는 환 관련 부문 손실이 있었지만 이번 분기는 8억원 가량 이익이 발생했다"며 "신제품의 유럽 판매 본격화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바텍은 올 7월 Pax-i 3D Smart의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고, 다음달부터 이와 관련한 해외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 판매로 기존 3D 제품의 판매 둔화가 예상되지만 신제품은 93억원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2221억원, 영업이익은 4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4분기 일회성 비용 발생을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호실적을 기반으로 양호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