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5275억원, 영업이익은 1117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068억원을 약 5%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렌탈 신규 계약과 순증 계약은 각각 37만건, 8만1170건으로 집계됐다. 신규 렌탈 호조와 계약 만료 계정 감소로 순증 계약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도 렌탈 사업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공영규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 판매 채널 다변화 등의 효과로 렌탈 신규 판매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렌탈 신규 판매량은 72만건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렌탈 사업 호조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매출액은 1조700억원, 영업이익률은 20.4%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해외 사업 확장 역시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중국 정수기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게 공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코웨이는 현재 제품 라인업을 확보한 상태로 현지 유통 채널을 물색 중에 있다"며 "코웨이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 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평가했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