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117930)은 7일 매출액 1조9860억원, 영업이익 592억원, 당기순이익 1043억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년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 노력에 따른 비용 절감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7% 증가하며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4조1341억원, 영업이익 2142억원, 당기순이익 1272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영업 손실 423억원 대비 큰 폭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컨테이너 부문 매출액은 운임단가 하락 영향으로 1조83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노선 합리화 시행 및 연료비 절감 효과 등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한 626억원을 기록했다.
벌크 부문은 시황 부진으로 228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나 손실폭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으며, 터미널 사업 등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7% 늘어난 19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이익과 터미널 지분 매각 이익 등이 반영돼 104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자료/한진해운.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