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올들어 국내증시는 지난달말까지 24% 상승했다. 신용경색이 완화되고 경제회복기대가 가세한 덕분이다. 하반기 증시는 어떤 모습일까?
교보증권은 9일 한국거래소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국내증시는 경기와 기업실적 개선 속도, 금리정책과 위험선호도 변동 등의 변수에 따라 1250~1600선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지수는 3분기는 기간조정 또는 소폭 상승을 4분기에는 경기와 기업 실적 개선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중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장기금리 상승과 정책금리 인상 등의 악재 출현시 지수 하단이 일시적으로 1250선까지 내려갈 수 있겠지만 경제 회복세 지속으로 주가의 상승추세가 훼손되진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는 "3분기 증시 조정시점을 향후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IT, 산업재, 경기소비재와 저금리 수혜업종인 은행, 증권, 건설업종 등을 저점 매수하는 시기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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