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올레 유클라우드 비즈’를 운영하고 있는
KT(030200)는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상품인 ‘올레 비즈 G-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레 비즈 G-클라우드는 공공기관만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일반 기업 고객에게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분리된 시스템을 구성하고, 이용기관별 네트워크 가상화 분리 등 독립된 별도의 가상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강력한 보안성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올레 비즈 G–클라우드는 사용 허가를 받은 공공기관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고, CC 인증(Common Criteria) 기반의 강력한 보안 시스템 및 보안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신뢰성을 높였다.
이는 보안 등의 이유로 클라우드 도입을 꺼리는 공공기관에 신뢰성을 주고, 오는 9월28일부터 시행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KT는 올레 비즈 G-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생태계 확대을 위해 국내 전문 보안기업,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등 중소기업들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정문조 KT IMO 사업 담당 상무는 “이번 출시로 공공기관에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더 나아가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 1위 사업자로서 위상을 높이고 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문의는 홈페이지(http://gov.ucloudbiz.olleh.com) 및 고객센터(080-2580-005)에서 할 수 있다.
KT는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상품인 ‘올레 비즈 G-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시스템을 확인 점검하는 모습. 사진/KT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