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상반기 보수 총액이 11억7600만원으로 나타났다.
13일
LG전자(066570)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5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구본준 부회장의 급여총액은 11억7600만원으로 급여 7억4800만원, 상여 4억2800만원이었다. 전년 대비 80.6%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에는 없었던 상여금이 책정돼 전년 대비 80.6% 보수총액이 급증했다. LG전자는 꾸준한 R&D 투자로 올레드TV와 G3 스마트폰 등 주력제품의 경쟁력을 확고히 한 점, 시장선도상품 출시 역량의 근본적 강화를 위해 전사 공통 기반 경쟁력을 제고한 점 등을 고려해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본준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급여와 상여 등을 포함해 총 5억8900만원을 수령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