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HDR(High Dynamic Range)을 적용한 올레드 TV를 선보인다.
LG전자(066570)는 HDR을 적용한 3종의 울트라 올레드 TV를 포함해 총 4종의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도 HDR을 적용한 올레드 TV를 전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HDR(High Dynamic Range)을 적용한 올레드 TV를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TV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사진/LG전자
HDR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사물들을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화면이 한층 더 생생하다.
올레드 TV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뒤에서 빛을 비춰줘야 하는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여기에 HDR이 적용되면 밝은 화면부터 어두운 화면까지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다.
HDR을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는 제품 두께가 4.8mm로 스마트폰보다 얇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사업담당(전무)은 "HDR은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라며 "HDR 기능을 적용한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