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TV부문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TV사업부의 외부 환경은 지난 상반기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달 말 현재 LCD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3분기 TV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27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TV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48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LG전자의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TV사업부의 흑자전환이 우선돼야 한다"며 "흑자전환 가시성만 확보된다면 LG전자의 주가는 기존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하단인 0.9배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