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간 정치·군사적 해빙무드가 조성되는 가운데 남북 간 전력·전기 기기 표준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전날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남북 간 '중전기기(발전기·변압기 등 대형 전력기자재) 통합기반 조성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남북 간 전력체계 균형을 맞추고, 미래 통일시대에 대비한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한 행보다.
장세창 전기진흥회장은 "북한 발전설비 용량은 남한의 약 8.8% 수준"이라며 "북한 전기산업을 이해하고 통일에 대비한 남북 간 표준화는 물론이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