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지수가 G2발 훈풍으로 사흘째 반등을 이어갔다.
간밤 미국 증시가 4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고 중국 증시도 이날 상승하며 국내 증시도 동반해서 상승 무드를 탔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13.91포인트(0.73%) 상승한 1908.00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16일째 주식을 내다 팔면서 이날도 346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8억원, 1191억원 매수 우위였다.
섬유의복(+6.00%), 비금속광물(+2.83%), 음식료품(+2.00%), 화학, 유통(+1.87%), 통신(+1.15%), 전기가스(+1.08%) 등이 상승했고, 증권(-1.40%), 운송장비(-0.99%), 철강금속, 운수창고(-0.80%), 의약품(-0.76%) 등이 하락세였다.
제일모직(028260)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전환에 따른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라 6.8% 강세였다.
한섬(020000)은 내년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는 분석에 따라 7.8% 상승했다.
벽산(007210)이 정부의 친환경 규제가 강화된 데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7% 넘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6.27포인트(0.94%) 오른 673.7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00억원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 199억원 순매수했다.
다날(064260)이 미국 3대 신용평가기관과 협력해 모바일 ID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과 함께 22%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0.80원 하락한 1185.20원으로 사흘째 내림세였다.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