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백용호 검찰총장 천성관

입력 : 2009-06-21 오후 3:47:51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근 공백상태가 지속됐던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이 전격 내정됐다.

 

21일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에 천성관(52, 사진 위) 서울중앙지검장과 국세청장에 백용호(53, 사진 아래) 공정거래위원장을 각각 내정함에 따라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공식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서울지검장에 임명됐던 천 내정자는 충남 논산출신으로 사법고시(22회)를 거쳐 대검찰청 공안1과장·공안부장을 거쳐 대검 공안 기획관을 거친 공안통이다.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현안분석과 대처가 뛰어나다는게 천 내정자에 대한 주위의 평가다.

 

천 내정자는 서울 남부지검장과 수원지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수원지검장 재직시절 '원정화 간첩사건'을 직접 지휘했고 올해 부임과 함께 발생한 '용산참사'사건 등 주요 사건도 무난히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 1957년 충남 논산 ▲ 경기고 ▲ 서울대 법대 ▲ 사법시험(22회)▲ 여주지청장 ▲ 대검 공안1과장 ▲ 서울지검 공안2부장 ▲ 대검 공안기획관 ▲ 서울고검 차장 ▲ 울산지검장 ▲ 서울남부지검장 ▲ 수원지검장 ▲ 서울중앙지검장.

 

백 내정자는 충남 보령 출생으로 중앙대 경제학과를 거쳐 뉴욕주립대학교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백 내정자는 경제실천연합 상임집행위원과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 서울시정 개발연구원장, 바른정책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았다.

 

▲1956년 충남 보령 ▲ 전북익산 남성고 ▲ 중앙대 경제학과 ▲ 뉴욕주립대 대학원 ▲ 이화여대 교수 ▲ 경실련 상임집행위원 ▲ 삼성경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 ▲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 ▲ 바른정책연구원장 ▲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 공정거래위원장

 

 청와대는 천 내정자 발표와 관련 "천 내정자는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맞는 검찰분위기 쇄신과 미래지행적 조직구축을 위한 리더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백 내정자에 대해서는 "공정위원장 재임당시의 전문성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조직의 선진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국세행정의 변화와 쇄신을 가져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들 내정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 정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세연 기자
김세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