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해피포인트 고객을 위한 3D 증강현실(AR)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인 '해피리얼'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증강현실이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로,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 계열 매장에서 해피리얼 앱을 실행하고 매장의 특정 위치나 특정 제품을 비추면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통해 게임, 색칠놀이, 뮤직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SPC그룹은 첫 콘텐츠로 던킨도너츠의 도넛박스를 통한 3D 게임과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컵을 통한 가상 3D 이미지, 파리바게뜨 케이크상자를 통한 축하메시지 보내기 등을 제공한다.
고객이 던킨도너츠에서 도넛 구매 시 제공하는 '자메이카 도넛 박스'의 앞면 이미지를 해피리얼 앱으로 인식하면 서핑보드를 타고 도너츠를 먹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스코어에 따라 1등 100만포인트부터 5등 1000포인트까지 총 650만포인트의 해피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아이스크림 컵에 새겨진 로고를 해피리얼 앱으로 비추면 장난감 병정 캐릭터들이 나타나 '이달의 맛' 제품을 소개한다.
파리바게뜨에서는 설목장 순수우유케이크 상자를 해피리얼 앱으로 인식하면 젖소들이 뛰노는 모습과 함께 축하메시지를 케이크 위에 입력해 사진을 찍어 보낼 수 있다.
향후 다른 SPC그룹 브랜드 매장과 제품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해피리얼 앱은 고객들이 SPC그룹 계열 브랜드 매장과 제품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IT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먹는 즐거움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선사하는 '스마트 외식'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SPC그룹)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