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066570)가 이달 중순부터 웹OS TV를 사용하는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TV를 켜면 별도의 조작 없이 기존에 설정한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되거나, 팝업을 띄워 진행 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가 웹OS 스마트 TV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사진/ LG전자
업그레이드를 하면 기존에 웹OS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채널 즐겨찾기, 빠른 설정, 외부입력 선택 등의 웹OS 2.0 주요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또 TV 방송을 볼 때 다른 방송의 채널 정보를 제공하고 추천까지 해주는 라이브 메뉴의 실행 방법도 간편하게 개선했다. 채널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한 번 저장한 채널을 다시 검색할 필요 없이 홈 화면에서 선택만 하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들이 스마트 TV와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동해 콘텐츠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 빠른 설정과 외부입력 버튼도 추가했다.
LG전자는 앱을 전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 홈 화면을 로딩하는 시간도 줄였다. 업그레이드를 받은 이후 홈 화면에서 유튜브에 진입하는 시간은 기존 대비 최대 20%가량 빨라진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사업담당(전무)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