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084990)는 바이오신약 VM202로 '만성·난치성 당뇨병성·허혈성 족부궤양'에 대해 미국 FDA 임상3상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본 임상3상은 당뇨병으로 인해 다리의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족부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만성·난치성 족부궤양은 적절한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4주 이상 치료가 되지 않거나 궤양이 재발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이러한 궤양은 당뇨병 환자들에서 많이 관찰된다.
바이로메드는 VM202이 근육 주사를 통해 혈관을 생성하고, 신경세포를 재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원활한 혈액공급을 유도해 궤양을 완전히 치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영 바이로메드 연구개발 총괄사장은 "VM202는 기존의 치료방법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더 광범위한 만성·난치성 족부궤양 환자들에게도 치료제로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