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전 밀레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1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밀레는 '삶에서 얻은 영감(Inspired by life)'이라는 주제로 전체 생활가전 전시공간 10% 규모인 3000㎡의 전시공간을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스마트홈 가전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밀레는 이번 IFA 2015에서 사물인터넷(IoT)·커넥티드홈 등 최신 기술과 가전제품 트렌드에 발맞춰, 10년 이상 가전기기의 네트워크 상용화를 추진했던 노하우를 공개하고,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연결성과 가전제품 각 기기간 호환성을 향상시킨 ‘밀레 엣홈(Miele@home)네트워크’ 시스템을 소개한다.
특히 세계 최초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액체 세제투입 시스템을 적용한 허니컴 드럼세탁기, 전기레인지와 연동하는 후드, 오븐, 냉장고 등 소비자 편의 중심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소비자의 상상을 뛰어넘는 신기술을 다양하게 소개해 보다 풍요로워진 혜택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밀레는 최근 유럽에서 2020년까지 에너지 소비 20% 감축을 목표로 하는 환경 규제 정책과 가전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 개선에 대한 니즈의 확산으로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등급인 A+++가 적용된 드럼세탁기, 청소기 등 친환경 제품을 대거 출시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밀레의 스팀오븐, 인덕션 쿡탑 등 주방가전을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해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작동하는 밀레 세탁 케어 시스템. 사진/밀레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