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전국 유명 등대에서 펼쳐진다.
해양수산부는 9월 중 주말을 이용해 경관이 아름다운 등대 4곳에서 국악·악기연주·댄스 등 다양한 해양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일 간절곶등대를 시작으로, 12일에는 속초등대, 19일 오동도등대와 영도등대로 이어지며, 가을과 바다를 주제로 통기타 연주, 판소리, 비보이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는 별도 예약없이도 참가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야외에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다양한 해양문화의 멋을 맘껏 느끼면서 주변에 펼쳐진 바다를 보며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등대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면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지난해 오동도등대에서 펼쳐진 해양문화행사 모습 (사진/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