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황금동', 올해 분양시장 최고 경쟁률 기록

입력 : 2015-09-04 오전 11:03:57
대구에서 올해 분양시장 최고 경쟁률 기록이 나왔다. 분양시장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라는 입지와 '힐스테이트'라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가 만나면서 말들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현대건설(000720)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황금동'가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197가구 모집에(특별공급 84가구 제외) 총 12만2563명이 몰리며 평균 622.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청약경쟁률 622.1대 1은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또, 최고 청약경쟁률은 984.5대 1로 올해 대구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힐스테이트 황금동' 분양관계자는 "교육, 교통, 생활인프라, 자연환경 등 뛰어난 입지적 장점과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가치가 결합해 좋은 청약결과가 나온 것 같다" 며 "곧 있을 계약접수에서도 조기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이 60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당해 마감을 기록했다. (사진/현대건설)
 
한편,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전체 8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11㎡(일반분양 59~84㎡) 782가구로 구성된다. 이가운데 ▲59㎡ 106가구 ▲84㎡A 63가구 ▲84㎡B 53가구 ▲84㎡C 59가구 등 28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구 수성구는 대구·경북 지역의 명문고교들이 밀집해 대구의 '강남 8학군'이라 불리는 곳이며, 교통여건과 생활인프라, 자연환경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지역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 진행되며, 계약접수는 16일~18일 3일간 진행된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260만원 대로(발코니 확장비 별도) 책정됐으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594-1번지 궁전맨션 맞은편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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