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어업인의 안전의식 제고와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8일 인천 강화군 외포항에서 '어선안전의 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해수부와 인천시, 강화군, 수협, 선박안전기술공단, 어업인 등 150여명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결의문 낭독과 가두 캠페인, 구명뗏목 해상시연, 화재 시 퇴선요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동캠페인을 통해 해수부는 어업인들이 해상에서 긴급 상황 발생시 초동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안전의식 함양을 통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해수부는 매월 1일을 '어선안전의 날'로 정하고 수협중앙회와 함께 전국 101개 주요 항·포구에서 캠페인을 개최해 비상시 대처요령, 구명조끼 및 소화기 작동, 심폐소생술 시범과 어업인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양동엽 해양수산부 지도교섭과장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어업인 스스로 안전장비 점검의 생활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업인의 안전의식은 높아지고, 어선 및 어선원 안전사고는 크게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