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은 IT소외계층인 발달장애인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취업기회 마련을 돕기 위한 IT교육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정연대 코스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명은 서울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일러스트레이터 등 디자인 IT교육과 캘리그라피 교육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7개월 동안 15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교육은 ▲PC 및 인터넷 활용기술 등 기초 IT교육 ▲포트폴리오 제작 등 일러스트레이터 교육 ▲태블릿 PC 및 SNS 활용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이명묵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발달장애인은 특히 장애인 중에도 소외되어 있어 대부분이 PC사용법을 모르거나 이용하기 어렵다"며 "이번 교육으로 기본 사용법을 넘어 디자인 기술습득을 통해 취업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IT소외계층이 직업을 갖고 사회활동을 함으로써 자립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자본시장 IT인프라를 담당하는 코스콤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2012년부터 ▲장애인 IT보조기구 후원 ▲장애인?다문화가정 IT교육 후원 ▲전국 지역아동센터 온라인 플랫폼 구축 후원 등 IT전문회사로서 IT에 특화된 IT희망나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