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오는 9일 오후1시까지 조기상환 평가주기를 4개월로 설정한 숏텀(Short term)형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200억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스텝다운 ELS의 조기상환 평가주기를 6개월에서 4개월로 짧게 설정해 조기상환성과 안정성을 보강한 상품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숏텀형 ELS 11554호는 에스엔피500지수(S&P5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에 조기상환평가가 매 4개월이며 연 수익률 8.34%이다.
조기상환 조건은 87%(4, 8, 12, 16, 20, 24개월), 85%(28, 32개월, 만기)며 원금손실조건은 50%로 조기상환조건과 원금손실조건이 낮게 설정됐다.
이수환 NH투자증권 WM파생상품부장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 등으로 글로벌 증시의 향방이 모호하다. 불확실성을 줄이면서 시장상황이 개선될 때 재투자가 용이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ELS 투자도 조기상환을 높이는 상품의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숏텀형 ELS 외에도 최대 연10.10%의 수익을 추구하는 ELS 11555호를 비롯하여 안정성과 수익성이 돋보이는 지수형 ELS 5종을 모집한다.
특히 홍콩H(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은 이번 판매를 끝으로 향후 추가판매는 잠정 중단될 예정이다.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과 NH투자증권 온라인 홈페이지(www.nnhwm.com)에서 가능하며 각 상품별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www.nhwm.com) 또는 고객센터(1544-0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