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해 들어 코스닥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변경사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최대주주변경 현황 및 추이'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4일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 상장법인은 모두 118개사로, 지난해 128개사 보다 7.81% 감소했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1024개사의 11.5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48%에 비해 0.96%포인트 줄었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161건 보다 4.35% 줄어든 154건을 기록했다.
최대주주 바뀌면서 지분율이 상승한 경우는 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건 대비 6건(+7.06%)이 증가한 반면, 하락한 경우는 43건으로 6건(-12.24%)이 감소했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지분율이 증가하는 경우 평균 9.45%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분율이 줄어든 경우에는 평균 7.63%포인트 낮아졌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 수는 줄어든 반면, 두 번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경우는 늘었다.
올 들어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26개사로 전년에 비해 3개사가 늘었으며, 3회 이상 변경된 법인도 지난해 보다 25% 늘어난 5개사로 집계됐다.
최대주주 변경이 가장 많았던 업체는 '코어포올'로 모두 6번 최대주주가 바꿨다. 이어 에이모션이 5번, 트루맥스와 엔에이치에스금융, 에스티앤아이 등은 각각 3번씩 대표이사가 변경됐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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