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창원시청을 비롯 관내 8개의 유관단체 5만여 명과 관중 후원협약을 맺은 이후 마산야구장 관중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창원 마산야구장. (사진=창원시)
창원시는 'NC다이노스'를 창원시의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마산야구장 활성화를 위한 후원 협약식을 지난 달 6일 한 이후 창원시민의 NC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8일 밝혔다.
협약 이후의 관중 수 증가 추세는 수치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마산야구장 7월(10경기) 평균관중은 7356명으로 총 7만3359명이 입장했으나, 8월(11경기) 평균관중은 8640명으로 총 9만5043명이 입장하며 17%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창원시는 이같은 마산야구장 관중 수 증가 추세가 ▲후원단체 협약 ▲시내버스 이용자 3000원 할인 ▲휴가철 야구장 방문유도 ▲다양한 시 매체를 통한 경기일정 홍보 등 창원시의 다각적인 지원책이 8월 NC의 상승세와 맞물린 결과로 해석했다.
김상환 창원시 체육진흥과장은 "NC다이노스를 지역의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육성하고, 함께 응원하는 건전한 여가문화 창출을 목적으로 대학교와 고등학교 동아리 단체 등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곁들여 야구뿐만 아니라 볼거리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