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리미어 12 예비 엔트리 45인 발표

입력 : 2015-09-08 오후 11:06:32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오는 11월 열릴 국제 야구대회 '프리미어 12'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 45인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2015 프리미어 12 기술위원회를 열고 45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을 확정했다.
 
KBO는 예비 엔트리 명단을 10일까지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전달할 예정이며, 기술위원회의 꾸준한 토의를 토대로 10월10일까지 28명의 최종 엔트리(투수 13명, 포수 2명 이상)를 제출할 예정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개별 구단의 40인 엔트리 안에 포함된 선수들의 대회 출전에 대해 불허했다. 다만 KBO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를 일단 예비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 역시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WBSC 랭킹 12위까지 출전 가능한 2015 프리미어 12는 오는 11월 8~21일 일본 도쿄돔과 대만 등지에서 치러진다.
 
한국은 '라이벌' 일본, '종주국' 미국, 2013 WBC 우승국 도미니카 등 야구 강국들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B조 공식 개막전은 11월8일 일본 삿포로 돔에서 한·일전으로 치러진다.
 
이 밖에 쿠바, 대만,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멕시코 등의 국가가 순위를 다툴 예정이다.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엔트리(45명)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엔트리(45명)
 
▲우완 및 언더핸드 선발 = 윤성환(삼성), 류제국(LG), 이대은(지바롯데), 이태양(NC), 우규민(LG), 박종훈(SK)
 
▲좌완 선발 = 차우찬(삼성), 김광현(SK), 유희관(두산), 양현종(KIA)
 
▲우완, 언더핸드 불펜 =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윤석민(KIA), 조무근(kt), 오승환(한신), 임창용(삼성), 한현희(넥센), 정대현(롯데)
 
▲좌완 불펜 = 정우람(SK), 함덕주(두산), 이현승(두산)
 
▲포수 = 이지영(삼성), 김태군(NC),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내야수 = 박병호(넥센), 김태균(한화), 이대호(소프트뱅크), 정근우(한화), 박경수(kt), 오재원(두산), 박석민(삼성),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강정호(피츠버그)
 
▲외야수 = 유한준(넥센), 민병헌(두산), 박해민(삼성),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추신수(텍사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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