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직원 50여명과 함께 덕수궁에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은 이광구 은행장이 지난 8일 저녁 은행의 역사와 사명감을 되새기면서 영업현장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9일 전했다.
행사는 우수 직원들과 함께 자신만의 영업 비결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구 행장이 현장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덕수궁에서 직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구 행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주고받은 많은 얘기와 느낀 감정을 잊지 말고 우리은행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 노력 해달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CEO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은행의 역사와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가 열린 덕수궁은 고종황제가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금융과 통신, 우편 등 근대화의 기반을 닦은 궁궐이다.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은 고종황제 근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1899년에 설립된 바 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