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033780)는 국내에서 운영중인 대학생 대외활동 커뮤니티 '상상유니브'를 인도네시아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상유니브는 대학생들의 문화적 소양과 소통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 실전 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는 '상상마케팅스쿨', 취업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상커리어캠프' 등이 있다.

 

KT&G는 올해부터 이를 인도네시아로 확대해 자카르타 현지 대학생들에게 문화강좌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커피 제조과정을 실습하는 '바리스타 클래스'와 사진 기초강좌인 '포토 클래스' 등 2개로 구성됐다. 현지 유명강사를 초빙해 각 클래스별로 6주간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운영 수익금은 전액 현지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활용된다.

 

또 내년부터는 '자카르타 KT&G 한국어학당'과 운영을 통합해 K-POP 댄스, 영화, DJ 등 강좌 종류를 다양화하고 각종 문화행사도 선보일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KT&G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상유니브를 해외로 확대하게 됐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