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게임전문업체인 조이맥스(101730)가 증권가의 호평에 힘입어 간만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조이맥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6400원(12.17%) 오른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일 상장한 조이맥스는 공모가 5만5000원의 두 배인 11만원의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며 전날 5만2600원으로 마감하며 공모가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증권가에 조이맥스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이 나오자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해외시장은 현재 인터넷 보급이 확대일로에 있다"며 "조이맥스처럼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글로벌 게임업체의 경우 국내에서 대부분 매출이 발생하는 다른 게임업체보다 성장가능성이 높고 수익의 안정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조이맥스의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현 주가의 두 배인 셈이다.
이남령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조이맥스의 강점은 수출 거점지역의 대부분이 경쟁이 치열하지 않는 신흥시장"이라며 "중국과 일본 등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 지역을 피하고 시장 선점이 용이한 터키, 독일 등의 지역을 선택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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