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경남 지역의 기술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마산지점을 신설했다.
기보는 14일 인근 영업점을 이용해 왔던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신속한 기술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마산지점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개점행사에는 박종만 기보 이사와 정종숙 기업은행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기보 마산지점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있는 마산과 함께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을 관할구역에 포함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지점 신설로 기보는 그동안 인근 영업점을 이용해 왔던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신속하게 기술금융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마산지역은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봉암공단 등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돼있어 전자부품·기계부품 업종 등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입주해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 인근의 함안군과 창녕군도 저렴한 대지 조성비를 강점으로 내세워 꾸준히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향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종만 기보 이사는 "마산은 기존의 산업공단 외에도 로봇랜드 조성 등을 통한 신규업체의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향후 기술금융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남 지역 내 우수기술 중소기업들이 계속해서 성공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기술보증기금이 경남지역의 기술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마산지점을 신설해 14일
개점행사를 가졌다. 사진/기술보증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