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뜻 모았다…추석 선물은 국내 농축산물로

입력 : 2015-09-16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경제계가 추석을 맞아 국내 농축산물 구매 확산에 나섰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주 500여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한가위 선물로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외국산 농축산물 수입 급증, 판로확대의 어려움 등으로 시름에 빠져 있는 농축산가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경련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4단체가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체결한 '국산 농축산물 소비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전경련은 공문과 함께 MOU 체결 기관에서 추천한 추석 선물 상품 책자도 보냈다. 경제4단체는 이번 추석 구매 캠페인 이후에도 농축산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의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농축산연합회 등 MOU 체결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도 1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 8개 계열사와 21개 자매마을이 참여한 '삼성과 자매마을이 함께 하는 행복나눔 추석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한과, 과일, 한우 등 50여종의 우리 특산물을 판매한다.
 
삼성전자(005930) 자매마을인 전남 함평군 상곡마을은 마을 주민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쌀로 만든 한과를 선보였고, 삼성물산(000830) 자매마을인 충북 진천군 백곡면은 해발 250m 준고랭지에서 재배한 당도 높은 배를 내놨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순창군도 참가해 고추장, 복분자주, 블루베리즙 등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삼성 사장단은 16일 아침 사장단회의가 끝난 후 직거래장터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 부스에서 일일 점장으로 활동하고 추석 선물도 구입했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삼성 서초사옥 직거래장터는 삼성과 농어촌 마을이 정을 나누고 상생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농어촌 자매마을이 자립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은 이달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7개 계열사의 전국 26개 사업장에서 123개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삼성카드(029780), 삼성증권(016360) 등 6개 계열사도 15일과 16일 양일간 세종대로 삼성본관 빌딩에서 15개 자매마을이 참여해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16일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 열린 '행복나눔 추석 직거래장터'에 삼성 사장단들이 참석해 해당 마을의 부스에서 일일점장으로 활동하고 선물도 구입했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왼쪽 두번째),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왼쪽 세번째),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왼쪽 다섯번째),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왼쪽 여섯번째), 창수 삼성생명 사장(왼쪽 여덟번째),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왼쪽 열번째). 사진/삼성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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