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일 대비 500원(2.63%)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5년 유화부문 수익성 향상과 태양광부문 통합 효과, 2016년 대규모 수주 기반의 태양광부문 매출, 2017년 시내면세점 이익 기여 본격화로 이어지는 중장기 이익 성장 흐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907억원과 811억원으로 예상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 감소하겠지만, 세전이익은 일회성비용 소멸 등의 요인이 추가돼 79%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화학기업의 3분기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 이는 한화케미칼의 차별적 투자포인트”라며 “태양광 등 자회사 수익성은 4분기부터 더욱 빠르게 가시화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