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의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양대 지수가 장 후반 관망세로 기울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1.04포인트(0.05%) 오른 1976.49포인트로 사흘째 상승세였다.
간밤 미국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 감소에 따라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상승했고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오후장 들어서는 FOMC 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우세해지면서 지수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0억원, 130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268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계(+2.12%), 보험(+0.85%), 전기전자(+0.81%), 금융(+0.70%), 화학(+0.46%), 은행(+0.37%)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2.76%), 섬유의복(-1.94%), 전기가스(-1.76%), 운수창고(-1.58%), 비금속광물(-1.1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5.43포인트(0.80%) 하락한 671.05로 사흘 만에 내림세였다.
기관이 629억원 순매도로 매물 압박을 가했고 외국인은 78억원 매도 우위, 개인은 693억원 매수 우위였다.
핀테크주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삼성페이 활성화 기대감에 따라 NFC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초록뱀(047820)이 동남아시아 자본과 손잡고 아세안경제공동체 10개 회원국에 한류타운 조성에 나선다는 소식으로 3.85%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룽투코리아(060240),
제낙스(065620), #바디텍메드,
사람인에이치알(143240), #부방,
쿠첸(225650),
펩트론(087010),
CMG제약(058820),
로만손(026040),
쇼박스(086980),
바이넥스(053030) 등이 5~9%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0.00원 하락한 1165.90원에 마감됐다.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