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비츠로셀(082920)에 대해 전세계적인 스마트미터 확산 추세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21일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안형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인프라망인 AMI 구축과 스마트미터 투자가 활발하다"며 "스마트미터는 기존 아날로그형 전력량계에 ICT 기술을 융합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AMI의 핵심 부품"이라고 말했다.
안형중 연구원은 "비츠로셀은 지난 2011년 EDLC 기술 내재화에 성공해 5년간의 긴 테스트를 거친 뒤 미국 글로벌 스마트미터 업체인 Sensus로부터 300억원 수주에 성공했다"며 "경쟁사 중 유일하게 EDLC 기술을 내재화 하면서 리튬 하이브리드 전지 양산에 성공, 미국과 유럽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리튬 1차전지의 핵심 요소는 제품의 신뢰성으로 30년동안 리튬 1차전지에만 집중해 현재 40여개 국가에 수출하면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로의 납품이 증가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도 상승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인 스마트미터 확산 추세에 따른 수혜와 신규고객 확보를 통한 M/S 확대, 생산 캐파 증가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비츠로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6%, 39.7% 증가한 1147억원과 1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