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연휴 중 모두투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의 수는 지난해보다 10% 가량 많아질 전망이다.
모두투어가 21일 발표한 '2015년 추석연휴 여행객 동향'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가 지난해(5일)보다 하루 짧고, 한글날 연휴가 곧바로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여행객 수는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비 올해 추석연휴 해외여행객 수 증가율 현황. 자료/모두투어
지역별로는 일본과 유럽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올 한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일본은 엔저효과를 등에 업고 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짧은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유럽지역 성장률도 52%를 기록해 장거리지역 최고 인기 여행지임을 확인했다.
여행 출발일로는 연휴 첫날인 26일(토)에 떠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둘째 날인 일요일보다 월요일과 화요일에 출발하는 사람의 수가 많은 것은 일요일 상품보다 저렴한 3, 4일째 상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주말에 출발하는 상품의 경우 사람들이 몰리고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개인별로 개인별 연차나 학생들의 현장학습 제도 활용이 확산되면서 여행 출발일이 분산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