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 종합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세빌스코리아와 NPL(부실채권) 전용 부동산 펀드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은행 등이 보유한 NPL공개입찰에 참여하거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NPL부동산 등을 매입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NPL전용 부동산펀드를 결성해, 기관투자자의 다양한 수익요구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전문인력을 충원해 대체투자본부 내에 NPL운용팀을 새롭게 신설했다. 또한 기존의 부동산,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 에너지·발전투자와 더불어 새로운 업무영역 확장을 통해 기관투자자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송호영 키움투자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상무)은 “그동안 부동산·SOC투자를 통해 탄탄하게 맺어진 네트워크가 딜 소싱(Deal Sourcing, 투자건 발굴)에 큰 힘을 보태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5년 말 이전에 약 3000억 규모의 NPL전용펀드가 성공적으로 런칭되면,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키움투자자산운용과 전략적 제휴 파트너가 된 세빌스코리아는 1855년에 영국에 설립돼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최고의 부동산 서비스 회사이다. 전 세계에 600개의 오피스를 보유해 부동산과 관련한 투자자문, 기업부동산, 호텔, 오피스, 리테일, 자산관리, 리서치·가치평가를 수행하는 종합 부동산 컨설팅사이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