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불확실성이 고개를 들면서 국내증시가 조정받았다. 지난 금요일 국내증시는 미국 FOMC의 금리 동결에 급등했지만 반짝 상승에 그치고 말았다. 금리 인상은 시기가 미뤄진 것 뿐 연내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27포인트(1.57%) 내린 1964.6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매도로 돌아서 198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1055억원 매도 우위였다. 개인만이 2552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42억원, 비차익 1026억원 순매도로 총 1069억원이 출회됐다.
전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은 삼성전자의 급락에 2.93% 약세를 보였다. 운송장비, 철강금속, 증권 등도 2%대 조정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코스피대비 선전하며 전일 종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8포인트(0.19%) 내린 688.90에 거래를 마쳤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낙폭 과대 중소형주와 개별주 중심의 단기 대응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