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에스티아이(039440)에 대해 3분기부터 사상 최대 실적이 예고되고 있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양석모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중국 업체들의 OLED 전공정 장비 입찰이 증가하면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4% 증가한 450억원, 영업이익은 163% 늘어난 45억원이 예상된다"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 46% 늘어난 1337억원과 1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석모 연구원은 "중국 최대 반도체 업체인 BOE는 지난해 10월 저온폴리실리콘(LTPS) OLED 공장에 220억원위안 투자계획을 밝혔으며 지난 7월부터 전공정 장비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다"며 "평판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에 화학물을 공급하고 세정과 식각을 하는 장비를 생산하는 에스티아이에게는 매우 유리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 2013년 말 기술개발과 특허 등록을 완료한 인쇄전자장비에 주목해야 된다"며 "이 장비는 현 증착 공정 대비 약 30%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공정 시간도 약 10% 단축시킬 수 있어 LCD와 OLED 패널 생산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급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