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온라인자동차보험이 씽씽 달리고 있다.
경기 불황은 아랑곳없다.
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 자동차보험 전업사들의 원수보험료는 지난 2007년 1조48억원에서 지난해 1조3220억원으로 3172억원 늘었다.
전체 온라인전업사 중에서 교보AXA가 원수보험료 5422억원으로 전체 4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하이카다이렉트는 증가율 측면에서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해 원수보험료는 3035억원으로 지난 2007년도에 비해 480억원 가량 늘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17.63%였던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올해 같은 기간 19.61%로 20%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화재(000810)는 지난 3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뛰어든 후 3개월만에 가입자 수 2만명, 원수보험료 124억원을 거둬들이는 성과를 일궈냈다.
교보AXA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온라인 시장 진출로 시장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효과가 있었다"며 "온라인 보험상품에 대한 서비스불신이 없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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