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23일부터 애플워치 판매 개시

입력 : 2015-09-22 오후 3:05:20
이동통신 3사가 오는 23일부터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4월 출시돼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애플워치는 알림, Siri 음성지원, 운동량 및 심박수 측정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스트랩(시계줄)으로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번에 애플워치 스포츠 골드와 로즈골드 색상이 신규로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SK텔레콤(017670)은 23일 강남직영숍과 신촌직영숍 등 서울 시내 5개 주요 매장을 통해 애플워치 신규 모델 8종과 기존 모델 6종 등 총 14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신규 모델 8종은 '애플워치 스포츠' 4종과 '애플워치' 4종이며, 가격대는 43만9000원~73만9000원이다.
 
기존 모델 6종은 '애플워치 스포츠' 4종과 '애플워치' 2종으로 가격대는 신규 모델과 동일하다.
 
SK텔레콤은 "애플워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말까지 판매 매장을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이 애플워치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KT(030200)는 올레애비뉴, M&S 성대입구점 등 서울 주요 매장 12곳에서 애플워치와 애플워치 스포츠 두 모델을 출시한다.
 
KT는 애플워치 출시를 기념해 23일 애플워치를 구입하는 고객 중 매장별 선착순 5명에게는 4만원 상당의 '애플워치 마그네특 충전 케이블'을 무료 증정한다. 또 애플워치 판매점을 방문하면 아이폰에 설치된 전자지갑앱인 PASSBOOK을 통해 '애플워치 액세서리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서도원 KT 마케팅부문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플워치를 KT에서 판매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취급점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애플워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032640)도 서울 강남직영점을 시작으로 서울 코엑스, 경기 분당, 울산, 대전 등 7개 매장에서 애플 워치와 애플 워치 스포츠를 판매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빌그레이엄오디토리엄에서 스마트워치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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