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브라질 신용등급 상향 검토

“브라질 경제, 경기침체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호평

입력 : 2009-07-07 오전 11:31:59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을 고려 중이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브라질경제가 세계 경제침체에 따른 충격을 덜어내고 있다"며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내비쳤다.

 

무디스는 현재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보다 한 단계 낮은 'Ba1'로 분류하고 있다.

 

3대 신용평가사 중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보다 낮게 책정하고 있는 곳은 무디스 한 곳.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지난해 투자 등급의 마지노선인 'BBB-'로 이미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마이클 고메즈 PIM 신흥시장 책임자는 "무디스가 브라질의 신용 등급을 상향 조정할 경우 브라질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실제 신용 등급이 상향된다면 이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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