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시작

입력 : 2015-09-23 오후 6:53:18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중소기업 프리비솔루션과 손잡고 고객들이 스마트폰 배터리를 쉽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대여·반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는 스마트폰 충전이 필요한 고객이 GS25를 방문해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보조배터리를 대여해 충전하고, 6시간 이내에 고객과 가까운 점포에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 3000여 점포에서 대여·반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모두 충전 가능한 이 서비스는 기종에 따라 2~3회까지 완충할 수 있는 대용량(6000mA) 보조배터리를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를 분리 할 필요가 없고, 아이폰이나 갤럭시S6 등 배터리 일체형 기기도 충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대여한 1개의 보조배터리로 스마트폰 2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 한 것도 장점이다.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는 1회 대여 요금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대여 후 6시간 이내에 해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가까운 GS25 점포에 반납할 수 있다.
 
GS25는 다음달까지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제공 점포를 서울·수도권 4500개로 늘릴 계획이며, 전국의 모든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점포로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GS25는 모든 점포에서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가 진행될 때까지 고객들이 서비스 점포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매장 내·외부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다음달까지 GS25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고객 반경 1~5km 내에 있는 서비스점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명섭 GS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스마트폰 배터리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 고객들이 사라질 전망"이라며 "사회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에 맞춰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 개발로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지난 3월과 5월에 점포에서 주민등록 등본 발급, 프린트, 복사 등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 복합기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사진인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GS25 직원이 고객에게 보조배터리 충전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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