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에탄올(004650)은 바이오케미컬 제조시설인 바이오콤비나트가 설비 기공에 들어가면서 신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라북도 군산2국가 산업단지에 위치할 예정인 바이오콤비나트 설비는 2017년도에 준공될 예정이다. 정부 265억3000만원, 지자체 93억3000만원, 민간 448억6000만원 등 총 807억2000만원이 투자된 바이오콤비나트 제조설비는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설비다. 향후 바이오케미컬 상업화를 위한 전초단계이다.
이번 바이오콤비나트 설비는 ▲바이오케미컬 공정 효율 및 원가경쟁력 강화 ▲상업화 기술개발과 시장 진입 기반 마련 ▲바이오화학 산업 확산을 위한 공통 기반 시설 구축 ▲전후방 연계산업 동반성장 촉진과 중소기업 성장동력 제공 ▲창조경제 성장엔진으로 산업 간 융합촉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케미컬은 바이오 원료에 발효와 정제 과정을 거쳐 제조한 물질로 기존 화석연료로 생산하는 물질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용처로는 식품첨가물, 산업용 물질 등 다방면에 사용될 계획이다.
창해에탄올 관계자는 "기존 에탄올 생산기술과 연계해 다양한 바이오 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케미컬 사업은 향후 차세대 성장동력 기반 마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창해에탄올이 신성장 사업군으로 지정한 증기·에탄올 에너지 사업과 베트남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됨에 따라 2015년 경영실적도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오콤비나트 사업은 지난 2013년 2월 '바이오화학 2.0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통과되면서 국책사업으로 선정다,
이를 위해 지난 2014년 5월 지자체와 민간기업 3개사가 본격적 기술개발에 선두에 설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본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9년 09월까지 총 5년간 국책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