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3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올란도 리츠칼튼 호텔에서 중남미 주요 거래선, 외신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남미 가전 전략과 신제품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LG전자가 중남미 거래선을 위해 개최한 행사 가운데 출품제품, 참석 거래선, 일정 등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LG전자는 연말 성수기와 내년도 중남미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고효율, 대용량, 편의성을 중시하는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트윈웨서 세탁기를 공개했다.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 또 지난 6월 말 국내에 출시한 스피커를 장착한 프리미엄 냉장고 '디오스 오케스트라'도 선보였다. 평소 음악을 즐기는 현지 문화를 반영해 중남미 시장에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대가족이 많은 현지 고객들을 위해 버너 6개를 적용한 오븐 레인지를 비롯 조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열을 오븐 내부로 순환시켜 음식을 골고루 익히면서 요리시간을 20% 줄인 오븐 신제품도 선보였다.
이밖에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 LG 스튜디오, 코드제로 청소기, 스타일러. 스마트씽큐 센서 등을 공개했다.
LG전자가 현지시간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올란도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 중남미 가전 전략과 신제품 발표회에서 현지 거래선 관계자들이 '트윈워시' 세탁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