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음주 후 진통제 복용 금물

간손상 우려…의료진 상담 중요

입력 : 2015-09-30 오전 6:00:00
관절염이나 통증으로 약을 찾는 경우가 적잖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복합진통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마약성 진통제까지 다양한 치료제가 있다. 이들 약물은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해열진통제는 통증을 완화하고 열을 내리는 치료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물을 복용할 땐 음주를 피해야 한다. 간 손상과 위장관 출혈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알코올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복합진통제의 경우 카페인이 함유돼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드링크류 등과 복용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카페인 과잉 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
 
매우 심한 통증에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는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마약성 진통제는 중독이나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의사 또는 약사의 지도 하에 복용해야 한다. 알코올은 마약성 진통제의 진정효과를 증가시키므로 술과 함께 먹어선 안 된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뉴시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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