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금융株 '갈팡질팡'..무디스 보고서 악재(?)

입력 : 2009-07-10 오전 11:15:15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뉴욕증시가 금융주 랠리 덕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상승탄력을 넘겨 받은듯하던 국내 금융주가 불안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금융업은 -0.34%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개장과 동시에 3% 넘게 상승했고 오전 한때 5.07%까지 상승했지만 상승 탄력에 제동이 걸리며 하락 반전했다. 

 

이는 무디스의 한국은행업 전망 보고서 때문이라는 게 증권가의 지적이다.

 

무디스는 한국은행업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외 경기 위축으로 신용비용이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한국은행들의 수익이 당분간 압박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무디스 보고서와 달리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은행들의 2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금융주 강세는 재차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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