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년위원회 등 공공기관과 아가방, 쿠팡 등 민간기업들이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5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불필요한 스펙 요구를 줄이고 직무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게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능력중심 채용문화의 조기 확산을 위해 청년위원회, 고용노동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3개 기관이 참여했다.
그간 대기업·공공기관 중심이었으나 이번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까지 참여범위가 확대됐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업무협약 참여기업이 대폭 늘어나고 중견·중소기업까지도 적극 참여한 것은 우리 사회 전반에 능력중심 채용문화가 빠르게 또한 널리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능력중심사회는 노동시장 개혁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독특한 개성과 능력을 가진 청년들을 채용하고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